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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시맙, 습성 황반변성 3상서 아일리아와 동등한 시력 개선 올해 4분기 미 FDA 승인 신청 계획

코디악 사이언시스의 망막질환 신약 후보가 3상 임상시험에서 '아일리아'와 동등한 효능을 확인하며 주가가 128%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코디악 사이언시스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브레이크' 3상 시험에서 타르코시맙과 타비라푸스프가 아일리아와 동등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판매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제다. 두 후보 모두 1년 치료 후 시력 개선을 평가한 1차 평가변수에서 아일리아와 동등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코디악 주가는 이날 장 초반 72.99달러까지 치솟았다. 전 거래일 종가 32.35달러 대비 128% 오른 수준이다.
코디악은 항-VEGF 약물인 타르코시맙(제품명 젠쿠다)에 대해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에는 wAMD와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를 대상으로 한 3상 시험 5건의 결과가 포함된다.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의 찰스 위코프 망막 전문의는 "젠쿠다 결과는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대다수 환자에서 치료 간격을 의미 있게 늘리면서도 최적의 체액 조절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코디악은 타르코시맙 투여 간격을 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재치료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환자 절반 이상이 1년간 24주 간격 투여를 유지한 반면 아일리아 투여군은 8주마다 치료를 받았다.
회사는 타르코시맙의 상세 데이터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백내장 발생률이 아일리아보다 수치상 낮은 등 안전성 프로파일도 양호했다고 전했다.
타르코시맙은 2023년 백내장 발생 증가로 개발이 일시 중단됐다가 같은 해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데이터를 근거로 개발이 재개됐다.
다만 아일리아의 특허가 만료돼 코디악은 바이오콘의 바이오시밀러 '예사필리' 등 저가 경쟁 제품과 맞서야 한다. 리제네론의 '아일리아 HD', 로슈의 '바비스모' 등 브랜드 신약과도 경쟁해야 한다.
코디악은 이번 발표에서 타르코시맙에 집중했지만 타비라푸스프 역시 1차 평가변수에서 아일리아와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회사는 향후 사후 분석을 통해 인터루킨-6(IL-6)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군을 식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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