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JAMA 네트워크 오픈, 2900명 등록연구 최종 분석

유방암지수 검사가 5년간의 보조 내분비요법을 마친 조기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의 추가 약물 복용 여부를 가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유방암지수 등록연구 최종 분석에 따르면, 이 검사는 의사 10명 중 4명 이상의 치료 권고를 바꾸고 의사와 환자의 결정 자신감을 높였다.
연구진은 4~7년간 보조 내분비요법을 마치고 재발하지 않은 조기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여성 2900명을 분석했다. 유방암지수는 예후 모델과 예측 모델로 구성되는데, 예후 모델은 말기 원격 재발 위험을, 예측 모델은 연장 내분비요법의 이득 가능성을 각각 평가한다.
검사 결과 연장 내분비요법의 이득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1100명, 낮은 환자는 1800명으로 분류됐다. 예후 위험은 저위험 1348명, 고위험 1552명이었다.
의사의 권고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검사 전 연장 내분비요법을 권고한 의사는 55.4%였으나 검사 후 42.6%로 줄었고, 41.7%가 권고를 바꿨다.
이득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 대한 권고 비율은 61.0%에서 92.2%로 올랐고, 이득 가능성이 낮은 환자에 대한 비권고 비율은 47.6%에서 87.6%로 상승했다.
예후와 예측 결과를 함께 보면, 저위험이면서 이득 가능성이 낮은 환자의 비권고 비율은 54.5%에서 93.2%로 뛰었다. 고위험이면서 이득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권고 비율은 63.5%에서 96.3%로 올랐다.
의사의 높은 자신감 비율은 64.1%에서 88.7%로 상승했고, 43.8%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환자 측 변화도 뚜렷했다. 연장 내분비요법에 대한 선호는 75.8%에서 53.6%로 낮아졌고 51.0%가 선호를 바꿨다. 환자의 높은 편안함 비율은 71.6%에서 86.0%로 올랐다.
의사 권고와 유방암지수 예측이 어긋난 경우에는 예후 점수가 보조 역할을 했다. 이득 가능성이 높은데도 권고받지 못한 환자는 종양 크기가 작고 예후 위험이 낮은 편이었고, 이득 가능성이 낮은데도 권고받은 환자는 더 젊고 종양이 크며 림프절 전이와 항암화학요법 비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유방암지수가 연장 내분비요법 결정을 통일된 경험에서 개인별 선택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며, 더 이득을 볼 가능성이 큰 환자에게 권고하고 불필요한 장기 복용을 피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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