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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 대비 비열등성 입증…시총 4조원 늘어 젠쿠다 4분기 FDA 승인 신청 예정

코디악사이언시스 주가가 28일(현지시간) 두 배 넘게 급등했다. 황반변성 치료제 2종이 리제네론의 '아일리아'와 비교한 임상 3상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코디악은 이날 자사의 안구질환 치료제 '젠쿠다'와 '타비라푸스프 알파 테드로머'가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 임상 3상에서 아일리아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코디악 시가총액은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 늘었다.
코디악은 젠쿠다가 개인별 맞춤 투약 전략을 통해 아일리아와 동등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상 참가자의 54%가 6개월에 한 번만 주사받았는데 아일리아는 8주마다 투여해야 한다.
두 번째 약물인 타비라푸스프 알파 테드로머 역시 개인별 맞춤 투약 전략으로 아일리아와 동등한 효능을 나타냈다.
효능 측면에서 젠쿠다는 시력검사 점수를 평균 7.2자 개선해 아일리아의 7.6자와 유사했다. 망막 건조 지표에서도 비열등했다. 부작용 발생 건수도 망막출혈, 백내장 등 주요 부작용을 포함해 두 약물이 비슷했다.
타비라푸스프 알파 테드로머는 시력검사 점수를 6.3자 개선했고 안구 건조 점수와 부작용 건수도 유사했다.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 블랜턴 안연구소의 찰스 와이코프 안과 교수는 "젠쿠다 결과는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망막 전문의가 찾는 임상 프로필을 제공했다"고 코디악이 제공한 성명에서 말했다.
이번 결과는 코디악과 젠쿠다에 전환점이 됐다. 젠쿠다는 4년여 전 발표된 임상에서 아일리아에 미치지 못한 바 있다. 코디악은 당시 실패가 더 잦은 투약이 필요한 참가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디악은 이번 임상 3상 설계에서 참가자의 안구 내 체액 축적을 확인하는 도구를 활용해 추가 주사 필요 여부를 판단했다.
코디악은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젠쿠다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상은 이번 임상에서 치료한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과 다른 안구질환 2종이다. 타비라푸스프 알파 테드로머는 내년 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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