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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 연구팀, TET2 조절로 면역억제 세포를 활성 세포로 전환 셀(Cancer Cell) 게재…방사선 치료 내성·전이 극복 가능성 제시

방사선 치료가 오히려 면역억제 세포를 키워 암의 내성과 전이를 부르는 한계를 뒤집을 단서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 허촨, 랠프 와이히셀바움, 화라우라 리앙 교수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 뒤 골수성 세포의 운명을 바꾸는 '스위치'를 규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셀(Cancer Cell)'에 발표했다.
방사선 치료는 암 환자의 50~60%에 쓰이는 표준 요법이지만, 종양을 죽이는 동시에 면역억제성 골수유래억제세포(MDSC)를 늘려 치료 저항과 전이를 유발한다.
연구팀은 방사선이 골수성 세포에서 TET2라는 효소를 활성화해 염색질 관련 RNA(caRNA)의 5-메틸시토신(m5C)을 산화시키고, 이 과정이 면역억제성 MDSC 분화를 강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대로 TET2를 제거하면 MBD6-BAP1 복합체가 이 표지를 지워 면역 자극성 '골수유래활성세포(MDAC)'로 분화가 전환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MDAC는 인터페론 신호를 되살려 방사선 치료의 항종양 면역을 높이고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caRNA의 m5C가 염색질 상태와 골수성 세포의 운명을 직접 조절한다는 점을 처음 밝혔다"며 "골수성 세포 재프로그래밍이 치료 저항과 전이를 극복할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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