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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호크, 15개월 임상서 비교군보다 1.59점 우수 돌연변이 단백질 60% 이상 감소…후기 임상 진행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헌팅턴병 치료제가 15개월 투여 결과 기능·인지·운동 지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RNA 스플라이싱' 경구약의 소규모 임상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헌팅턴병 환자가 이 약을 15개월간 복용한 결과 기능·인지·운동을 종합 평가하는 척도 점수가 평균 0.94점 개선됐다. 같은 기간 '자연 경과' 데이터베이스의 미치료 비교군은 평균 0.65점 악화해, 두 집단 간 차이는 1.59점에 달했다.
일부 신경학 연구자들은 이 척도에서 1.2점 변화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추정해 왔다.
스카이호크는 이 약이 대체로 잘 견뎌졌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용량 투여 시 질병의 주요 원인인 돌연변이 헌팅틴 단백질을 60% 이상 지속적으로 낮췄다.
이 약물은 코드명 SKY-0515로, 현재 두 건의 대규모 임상에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중 한 건은 등록을 마쳤다.
스카이호크는 2018년 초 800만달러(약 107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으며 스텔스 모드를 벗고 공개됐다. 이후 2021년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가 주도한 1억3300만달러(약 178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RNA 발현을 교정하는 저분자 약물 개발을 목표로 한다. 헌팅턴병에서는 돌연변이가 결함 있는 헌팅틴 단백질을 만들어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
SKY-0515는 헌팅틴 생산뿐 아니라 DNA를 복구하는 단백질 'PMS1'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스카이호크에 따르면 고용량 투여 시 PMS1 메신저 RNA 수치가 연구 기간 내내 25% 낮게 유지됐다.
회사 측은 투여 3개월·6개월·9개월·12개월·15개월 등 모든 주요 시점에서 SKY-0515 투여군이 비교군보다 양호했으며, 9개월 시점부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후기 단계 프로그램 '팰컨(FALCON)'도 진행 중이다. 한 임상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2·3기 헌팅턴병 환자 144명을 모집했고, 별도의 글로벌 연구는 총 600명가량 등록을 목표로 참가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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