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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 JCI에 연구 논문 게재 기존 FLT3 억제제 내성 환자에 새 치료 옵션

중국 연구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후보 'XY0206'의 임상시험에서 완전관해율 45.7%를 확인했다. 특히 FLT3 변이 환자군에서는 60.0%까지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연구학회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CI)'에 따르면 중국의학과학원 혈액병병원 왕훙·청타오 연구팀은 XY0206의 항백혈병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 결과 XY0206은 FLT3를 중심으로 한 키나아제 억제 작용을 통해 STAT5·AKT·ERK 신호 경로를 차단했다. FLT3-ITD 변이와 F691L '게이트키퍼' 돌연변이, 미세환경 유발 내성, 후천적 내성 모델에서 모두 항백혈병 활성을 유지했다.
AML은 성인에게 가장 흔한 급성 백혈병이다. 신규 환자의 약 30%에서 FLT3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며, 대표적으로 내부직렬중복(FLT3-ITD)과 티로신키나아제 도메인 점돌연변이(FLT3-TKD)이 있다.
이 변이들은 리간드와 무관하게 FLT3를 활성화해 STAT5, PI3K/AKT, RAS/MAPK/ERK 신호를 자극한다. 이 신호가 지속되면 백혈병 세포가 증식·생존하며 예후가 나빠지고 치료 내성이 생긴다.
미도스타우린, 퀴자티닙, 길테리티닙 등 기존 FLT3 억제제는 치료 성적을 개선했지만 내성 발생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차세대 억제제 후보 다수도 초기 단계에 머물거나 임상 진입에 실패했다.
XY0206은 여러 고형암에 승인된 억제제 수니티닙을 구조적으로 최적화한 유도체다. 연구진은 XY0206이 FLT3에 직접 결합해 하위 신호를 차단하고 FLT3-ITD AML 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원발성 AML 모세포와 이종이식 모델에서 XY0206은 길테리티닙보다 항백혈병 활성이 우수했고 내약성도 양호했다.
재발·불응성(R/R) AML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XY0206 단독요법 1·2상 임상시험(NCT04471064)에서 전체 복합 완전관해율(CRc)은 45.7%였다. FLT3-ITD 변이 환자에서는 60.0%로 더 높았다.
기존 FLT3 억제제를 투여받은 적 있는 R/R AML 환자 8명 중에서도 3명이 완전관해에 도달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기존 FLT3 억제제에 대한 감수성이 낮아진 환자에서 XY0206의 추가 임상 평가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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