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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N1, MAVS 분해 촉진해 과도한 염증 반응 억제 중증 독감 환자서 발현 감소…약물 표적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RNA 바이러스 감염 시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 'SESN1'의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바이러스를 제거하면서도 면역 과잉 반응을 막는 '동적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난징의과대학 판밍위(潘明玉) 연구팀은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SESN1은 RNA 바이러스 감염 시 면역 신호 전달의 핵심 단백질인 MAVS의 분해를 촉진해 선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음성 조절 인자로 작용한다.
저용량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SESN1 수치가 초기에 낮아졌다가 후기에 다시 올라간다. 초기에는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유지하고, 후기에는 과도한 사이토카인 생성을 막는 방식이다.
반면 고용량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SESN1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면서 강한 사이토카인 생성이 유발됐다.
연구팀은 중증 독감 환자에서 SESN1 발현이 현저히 감소하고 사이토카인 수치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도 확인했다.
SESN1을 보충하자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PR8에 감염된 사람 기관지·기관 상피세포와 중증 독감 환자의 말초혈액 단핵구에서 사이토카인 생성이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메커니즘 측면에서 SESN1은 MAVS와 상호작용한 뒤 SQSTM1을 통해 MAVS의 자가포식 분해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SESN1이 감염성 질환과 염증성 질환의 잠재적 약물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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