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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대·산둥성 종양병원 공동 연구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연구 결과 게재

체내에서 T세포를 직접 활성화하고 유전자를 편집해 CAR T세포를 만드는 mRNA 전달체가 개발됐다.
2026년 8월 1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샤먼대학 톈화위·팡화판 연구진과 산둥성 종양병원 천샤오위안 연구진은 항체 결합 없이도 T세포를 활성화하는 고분자-지질나노입자(ERTLNPs)를 개발했다.
CAR T세포 치료는 혈액암에서 임상적 성과를 냈지만, 체외에서 T세포를 조작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mRNA를 체내 T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나, 기존 지질나노입자(LNP)는 주로 간을 표적하고 항체를 결합한 방식은 T세포를 탈진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대안으로 대토실아르기닌(RT)으로 변형한 올리고폴리에틸렌이민(OEI-RT)을 이온화 성분으로 활용했다. 이를 보조지질(DSPC), PEG-지질(DMG-PEG), 콜레스테롤과 함께 조립해 ERTLNPs를 만들었다.
ERTLNPs는 전신 투여 후 비장에서 mRNA 발현을 우선적으로 유도하고 비장 T림프구를 선택적으로 형질주입했다. 외부 자극 없이도 T세포를 활성화해 mRNA 발현과 증식을 촉진했으며, 기존 항체 기반 활성화 방식과 달리 증식한 T세포의 탈진 수준이 낮았다.
기전적으로 ERTLNPs는 IGF-1R 및 TM4SF5 관련 신호를 거쳐 PI3K/AKT/mTOR 축에 관여해 T세포 대사를 재프로그래밍하고 증식을 촉진하며 탈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AP) CAR를 암호화하는 mRNA를 ERTLNPs로 전신 전달해 체내에서 기능성 FAP CAR T세포를 생성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CAR T세포는 폐섬유증, 간섬유증, 췌장암 모델에서 병적 섬유아세포를 제거했고 면역 관련 부작용은 최소화됐다.
연구진은 "이번 활성화 전략은 T세포 활성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현재 CAR T세포 치료의 도구 상자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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