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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BP2 침묵 변이는 독성 위험↑ PTPN22 변이는 CAR-T 확장↑

CAR-T 세포 치료의 효과와 독성이 환자가 타고난 유전 변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암연구소·브로드 연구소·다나-파버 암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대규모 CAR-T 임상시험 2건에 참여한 공격적 림프종 환자 200여 명의 전장유전체를 해독했다.
CAR-T 세포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특정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림프종 등 혈액암 치료의 판도를 바꿨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한 임상시험에서는 STXBP2 유전자를 침묵시키는 변이를 가진 T세포를 보유한 환자일수록 CAR-T 관련 독성 반응이 더 잦았다. STXBP2를 제거하거나 이런 침묵 변이를 발현하도록 조작한 공여자 T세포도 염증 반응을 일으켰다.
두 임상시험에서는 ADAMTSL3 유전자 변이가 독성 위험 감소와 연관됐다. PTPN22 유전자 변이는 치료 효과의 핵심 지표인 CAR-T 세포 확장 증가와 강하게 연결됐다.
제1저자인 마크 리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암연구소 종양내과 의사는 “CAR-T 세포 제품은 세포를 제공한 개인마다 고유해, 모든 환자가 같은 약을 받던 기존 방식과 다르다”며 “이번 발견은 환자 몸속에서 CAR-T 세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동 책임저자 마르셀라 마우스 교수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암연구소의 파울라 J. 오키프 석좌교수이자 세포면역치료 프로그램 책임자다. 그는 “공여자 한 명이 수백 명 환자에게 T세포를 제공할 수 있어 적절한 공여자를 선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인간 유전 변이가 CAR-T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면 강화된 CAR-T 세포를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각기 다른 유전자의 변이체가 CAR-T 등 면역세포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문은 ‘Genomic correlates of clinical CAR T cell activit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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