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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시맙과 항체약물접합체 결합 시험 서밋 지분 12% 확보…임상 비용 공동 부담

아스트라제네카가 서밋 테라퓨틱스에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를 투자해 이중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 개발에 속도를 낸다.
29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시맙'과 ADC의 병용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서밋에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위장관암을 대상으로 이보네시맙과 아스트라제네카의 CLDN18.2 표적 ADC를 함께 시험한다. 이보네시맙은 중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이미 승인받았다.
이번 계약은 세 갈래로 나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종가 대비 18% 프리미엄을 얹어 서밋 지분 12%를 사들인다. 또 양사는 이보네시맙과 CLDN18.2 표적 ADC '소네시타툽 베도틴'의 임상 비용을 공동 부담한다.
아울러 이보네시맙을 다른 아스트라제네카 의약품과 결합해 시험하는 구속력 없는 합의도 체결했다.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메모에서 이번 계약이 서밋에 "여러 측면에서 승리"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항암 선도 기업의 검증된 참여"라며 "대규모 현금 유입과 전략적 선택지를 완전히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서밋 주가는 계약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오른 18.23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서밋 경영진은 아스트라제네카가 향후 거래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밋 측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서 생성된 데이터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지닌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보네시맙을 둘러싸고는 글로벌 임상이 중국 임상 데이터를 재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돼 왔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서밋의 글로벌 3상 폐암 임상 '하모니-3' 결과 발표 전에 투자를 결정한 데서 "점진적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수전 갤브레이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은 지난 6월 행사에서 또 다른 폐암 임상 '하모니-6'에 대해 "분명히 긍정적인 연구"라고 말했다.
갤브레이스 부사장은 "이중항체의 한 가지 장점은 이중 비교보다 단일 약물이라 해당 분야에서 활성을 보이는 다른 약물과 결합하기 쉽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분자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유지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3년 소네시타툽 베도틴 도입을 위해 KYM바이오사이언스에 선급금 6300만달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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