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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나넥사에 최대 1조5611억원…장기 지속형 기술 확보 아카디아 임상 2상 아깝게 실패에도 3상 지속

노보노디스크가 1~3개월에 한 번 맞는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24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스웨덴 바이오기업 나넥사(Nanexa)에 최대 약 11억6500만유로(약 1조5611억원)를 지급하고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조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 '파마셸(PharmaShell)' 기술을 비만과 제2형 당뇨병, 기타 심장대사 질환 등 최대 5개 개발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투여 주기가 다른 제형을 연구하며 한 달 또는 분기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약물을 목표로 한다. 나넥사는 계약금과 향후 마일스톤으로 6억1500만유로를 받는다. 나넥사는 지난해 모더나와도 유사한 계약을 맺었다.
아카디아 파마슈티컬스는 실험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약물 '렘리판세린'은 알츠하이머병 정신병 환자의 환각·망상 치료를 평가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에 "아깝게 미치지 못했다".
아카디아는 근소한 차이와 기타 효능,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근거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2건의 등록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스티펠의 폴 매테이스 애널리스트는 "논쟁은 해당 연구에서 약물이 성공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견해로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다만 그는 중간 단계 임상의 검증력이 "매우 높았고" 효능 결과는 "상당히 미미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카디아 주가는 이날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넥타 테라퓨틱스는 개발 파트너인 일라이릴리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 넥타는 2023년 릴리가 경쟁 치료제를 인수한 뒤 양사가 공동 개발하던 자가면역 신약 후보를 저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 연방 배심원단은 24일 넥타의 손을 들어줬지만 배상액은 9000만달러(약 1206억원)로 책정했다. 넥타가 요구한 약 1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넥타는 규제 당국 제출 자료에서 이 평결은 재판 후 절차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4일 릴리가 개발한 주 1회 인슐린을 승인했다. '온스윅'으로 판매될 이 약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식이요법·운동과 병행하도록 허가받았다.
임상에서 온스윅은 흔히 쓰이는 매일 주사제와 혈당 유지 효과가 동등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3월 노보노디스크의 경쟁 주 1회 인슐린 '아위클리' 승인에 이은 것이다.
FDA는 이날 머크의 신장암 치료제 '웰리렉'의 사용 범위도 다시 확대했다. 2019년 인수로 확보한 웰리렉은 상반기에 4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승인은 키트루다 치료 후 재발한 신장암 환자 대상 사용에 관한 것이다. FDA가 수술 후 '보조요법' 설정에서 웰리렉을 승인한 지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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