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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7000만달러에 성과 따라 최대 19억달러 추가 아타비스틱 플랫폼 활용…로슈가 전임상 이후 개발 주도

로슈가 미국 혈액질환 바이오기업 아타비스틱 바이오와 심혈관·신장·대사(CVRM)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제휴를 체결했다.
24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로슈는 아타비스틱에 계약금 7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후 단계별 성과에 따라 최대 19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후불형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아타비스틱의 대사산물-단백질 스크리닝(AMPS) 플랫폼을 활용해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성 결합 부위를 발굴하고, 이를 CVRM 질환 치료제 개발의 기반으로 삼는다.
아타비스틱이 초기 발굴과 연구를 맡고, 이후 전임상 단계부터는 로슈가 개발을 이어받는 구조다.
아타비스틱은 자사 플랫폼이 기존에는 조절하기 어려웠던 표적을 겨냥한 저분자 의약품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치료제 후보인 경구용 AKT1 알로스테릭 억제제 ATV-1601로, 현재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브라이언 스튜어트 아타비스틱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치료 영역 전반에 걸친 우리 플랫폼의 강점과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슈는 그간 항암제 중심이었지만 최근 CVRM 분야로 영역을 넓혀왔다. 알나일람과 고혈압 치료제 질레베시란을 공동 개발하고, 89바이오를 35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카르모트 테라퓨틱스를 27억달러에 사들여 비만·당뇨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보리스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CVRM 질환 치료는 로슈의 핵심 전략적 우선순위"라며 "아타비스틱의 새로운 접근법과 로슈의 질환 생물학·약물 개발 역량을 결합해 환자에게 필요한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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