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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바이오, 아토피 2상·면역질환 개발에 우선 투입 리텐션, 고혈압약 RTN-001 2b상 완료에 집중

일라이릴리가 지원하는 트렉스바이오(TRex Bio)와 고혈압 치료제 개발사 리텐션파마슈티컬스(Retension Pharmaceuticals)가 올해 기업공개(IPO) 대열에 합류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와 피어스바이오텍 보도에 따르면 두 기업은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IPO 자금 사용 계획을 공개했다.
트렉스바이오는 종양괴사인자수용체2(TNFR2) 작용제 TRB-061의 아토피 피부염 2상 임상시험 자금을 최우선으로 쓸 계획이다. 진행 중인 1상의 주요 데이터는 2027년 중반 발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해당 Fc융합단백질의 개발 범위를 원형탈모증 등 다른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서류에서 설명했다.
또 다른 우선순위는 CD30 작용제 TRB-071이다. 트렉스바이오는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조절 T세포(Tregs)의 활성화와 증식을 유도해 염증성 장질환 등 면역매개 질환의 근본적인 면역 조절 이상을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렉스바이오는 2021년 5900만달러 규모 시리즈A로 모습을 드러낸 뒤 조직 염증에 핵심 역할을 하는 T세포 하위 집단인 Tregs를 조절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이듬해 존슨앤드존슨과 협력 계약을 맺었고, 2023년에는 릴리가 5500만달러를 내고 면역 효과세포 조절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했다.
릴리는 이미 이번 IPO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트렉스바이오는 전했다. 존스턴 어윈 최고경영자(CEO)는 릴리 출신으로, 현재 직원 60명을 이끌고 있으며 2024년 8400만달러 시리즈B와 올해 초 5000만달러 조달로 약 91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리텐션은 IPO 자금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uHTN) 환자 대상 RTN-001의 2b상 완료에 우선 투입한다. RTN-001은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저분자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억제제로, 산화질소 신호전달을 강화해 혈압을 낮추는 방식이다.
리텐션은 RTN-001이 비아그라 등 1세대 PDE-5 억제제와 달리 생체이용률과 근육성 동맥 분포를 높이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파일럿 2상에서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IPO 자금 일부는 uHTN 3상 개시에도 쓰인다. 리텐션의 폴 스윗넘 최고과학책임자(CSO) 등 개발팀 4명은 서피스로직스 재직 당시 RTN-001 발명에 참여했다. 이후 라이선스 계약과 인수를 거쳐 캐드먼과 사노피 등이 약물 소유권을 보유하다가 리텐션이 설립되며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리텐션은 현재 정규직 12명 규모로,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은 1350만달러다. 두 기업의 나스닥 상장 추진은 파라빌리스메디신스와 카일레라테라퓨틱스의 기록적 상장이 포함된 2026년 IPO 호황 속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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