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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하모니-2 결과…PD-L1 고발현군선 사망 위험 42% 감소 서밋 글로벌 3상 하모니-7 진행 중

아케소와 서밋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폐암 신약 '이보네시맙'이 기존 표준치료제 '키트루다'를 상대로 한 직접 비교 임상에서 사망 위험을 27% 낮췄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제약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중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 '하모니-2'에서 이보네시맙은 치료 경험이 없고 PD-L1 양성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대비 사망 위험을 27% 줄였다.
이보네시맙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0.8개월로, 키트루다 투여군의 22.6개월보다 8개월 이상 길었다.
이번 결과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보네시맙은 2년 전 하모니-2의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에서 키트루다를 앞선 바 있다.
특히 PD-L1 발현율이 50% 이상으로 높은 환자군에서 이보네시맙은 키트루다 대비 사망 위험을 42% 낮췄다. PD-L1 저발현군에서는 15%의 개선 효과를 기록했다.
미셸 시아 아케소 최고경영자(CEO)는 피어스파마에 "키트루다 단독요법 환경에서 이처럼 강력한 데이터는 현재의 PD-1 표준치료를 능가할 수 있는 접근법임을 의사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아 CEO는 "우리는 PD-1xVEGF 분야 전체의 풍향계가 됐다"며 "서밋, 화이자, 애브비, 머크, BMS 등 PD-1xVEGF에 투자한 모든 곳에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이보네시맙은 사망 위험을 35% 낮췄다. 이는 PD-1과 VEGF를 각각의 약물로 억제하는 방식과는 다른 이중항체 기전의 차별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기존 VEGF 억제제인 베바시주맙은 심각한 출혈 위험 때문에 편평 조직학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하모니-2에는 편평 조직학 환자가 45% 포함됐다.
한편 리링크 파트너스는 지난달 28일 보고서에서 PD-L1 고발현군이 "비교적 깨끗한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중항체 구조가 PD-1 단독요법 대비 추가 임상적 이점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보네시맙의 글로벌 임상은 서밋이 주도하고 있다. PD-L1 고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하모니-7'도 진행 중이다.
이보네시맙의 목표는 PD-1 면역항암제를 대체하는 것이다. 시아 CEO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더 나은 항암화학요법이 되고 있으며 둘은 반드시 대립하지 않는다"며 "다음 개척지는 이보네시맙과 ADC의 병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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