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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르디엠 매출 가이던스 10배 상향 중국 JV·신제품 바운스 모멘텀 주목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이 지난 1일 기준 한스바이오메드 주식 77만 6,441주를 보유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1,426만 1,367주의 5.44%에 해당하며, 5% 이상 보유에 따른 신규 보고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명시됐다.
직전 보고일인 지난달 26일 기준 보유분 71만 1,884주(4.99%)에서 6만 4,557주가 늘어난 수치다.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장내에서 수차례 매수·매도를 반복하며 지분율을 0.45%포인트 끌어올렸다. 최대주주는 에스에프에이치홀딩스이며, 투자일임업과 일반사모집합투자업을 영위하는 금융기관이다.
이번 지분 취득의 배경으로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실적 구조 변화가 꼽힌다. 2025년 9월 출시된 스킨부스터 '셀르디엠(Celluderm)'은 무세포 동종 진피(hADM) 기반 ECM 성분으로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차별화된 제품이다. 출시 초기 30억~40억 원으로 제시됐던 매출 가이던스는 단기간에 250억~300억 원 규모로 대폭 상향됐고, 국내 도입 병원 목표치도 4,000곳으로 확대됐다. 2026년 3월 기준 월 6만 개 생산 능력을 확보해 연 환산 700억~800억 원의 매출 여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안면조직 고정용 실리프팅 제품인 '민트리프트(MINT Lift)'는 미국 FDA 510(k), 유럽 CE, 중국 NMPA, 태국 TFDA 등 40여 개국 인허가를 획득한 글로벌 캐시카우다. 미국 시장에서만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받은 이력을 바탕으로 FDA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체조직 이식 연구 및 생산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향후 모멘텀의 핵심은 중국 합작법인(JV)과 신제품 '바운스(Bounce)'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중국 위고(WEGO) 그룹과 합작법인 '레보스(LEVOS)'를 설립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국 내 품목허가 획득이 기대된다. 기술 제공 대가로 매출에 연동되는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여서 중국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클 수 있다.
신형 유방보형물 '바운스'는 2027년 매출 목표 100억 원 이상으로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일본 수출이 임박한 데다 중국 인허가 절차도 순항 중이어서 향후 대형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지엘리서치는 "최근 한스바이오메드의 성과는 단순한 턴어라운드가 아닌 실적 구조의 근본적 재편"이라며 기업 가치 배수(Multiple)의 재평가(Re-rating)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모니터링해야 할 변수도 존재한다. 과거 제품 '벨라젤'과 관련된 소송 이슈의 최종 결과, 해외 인허가 소요 시간 등은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타이거자산운용의 5% 이상 지분 확보가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관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히는 만큼, 셀르디엠의 글로벌 진출 속도와 바운스의 시장 안착 여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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