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 Regulation
글로벌규제조화센터, WHO 회원국 규제 당국자 교육 맡아 11월 국제 워크숍으로 공식 일정 시작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글로벌규제조화센터(GHC)가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의료제품 규제시스템 역량강화 및 훈련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산하 GHC가 WHO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뉴스레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식약처의 의약품·백신 분야 모든 기능이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에 등재된 데 이어 이뤄졌다. 식약처가 지난해 12월 말 센터 지정 개념안을 제출한 지 8개월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GHC는 '의료제품 규제시스템 역량강화 및 훈련 분야 WHO 협력센터(CC No. KOR-116)'라는 공식 명칭으로 2026년 7월 30일부터 2030년 7월 29일까지 활동한다.
GHC는 WHO 우선순위에 맞춰 회원국 규제 당국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의약품·백신 규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방법 개발에 참여한다. 오는 11월에는 WHO 본부와 서태평양지역사무처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 워크숍을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WHO는 "새로운 협력센터 GHC는 대한민국의 풍부한 규제 전문성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지원을 확대하고, 가장 필요한 곳에서 규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지정은 식약처의 규제역량을 재확인하고 GHC가 글로벌 규제시스템 역량강화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음을 WHO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WHO와 공조해 국가 간 규제 차이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지정으로 얻는 국내 규제시스템과 의료제품에 대한 신뢰 및 국제적 위상 강화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향상과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식약처, 페닐케톤뇨증 치료 희귀의약품 '세피언스산' 허가…치료 기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