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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서 표준·고용량 백신 대비 우위 확인 모더나 이어 두 번째 mRNA 독감백신 도전

GSK가 자사 mRNA 계절 독감 백신 후보가 기존 백신보다 높은 면역반응을 보였다는 2상 결과를 내놓고 이달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1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GSK는 성인 971명을 대상으로 한 2상 시험에서 mRNA 백신 후보가 기존 표준·고용량 독감 백신보다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참가자들은 B형 균주 헤마글루티닌(HA) 최적화 방식이 다른 두 종류의 mRNA 백신 후보 또는 연령에 맞는 기존 백신을 투여받았다.
회사 측은 mRNA 백신이 젊은 성인에서는 표준 백신보다, 고령층에서는 고용량 백신보다 각각 높은 면역반응을 보였으며 반응원성과 안전성도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전날 인플루엔자 통제를 위한 옵션 XIII 콘퍼런스에서 2상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GSK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B형 균주 HA를 최적화한 후보 물질 'FLUm3HA.b-3NA'에 대한 3상 시험을 이달 시작할 계획이다.
독감 백신의 효과는 지난 15년간 20~60% 수준으로 제한적이었다. GSK는 헤마글루티닌(HA)과 뉴라미니다제(NA)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mRNA 백신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허가 백신이 주로 HA를 표적으로 하는 데 비해 NA까지 겨냥하면 방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K의 독감 백신 사업은 미국 내 '경쟁 압박'으로 지난해 약 25% 줄었다. 3상 성공 시 사업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첫 mRNA 독감 백신 출시 기회는 이미 모더나가 가져갔다. 모더나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A 단백질 3종을 암호화한 mRNA 독감 백신 'm플루시바'의 승인을 받았다.
모더나는 HA와 NA를 함께 암호화한 후보 물질을 사람 대상으로 시험하며 방어 범위 확대 가능성을 봤지만 파이프라인 재검토 과정에서 개발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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