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고위험 흑색종서 재발·전이 생존 목표 충족 키트루다 단독 대비 임상적 개선 확인

머크와 모더나가 공동 개발한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이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 목표를 충족했다.
머크는 19일(현지시간) 모더나와 함께 진행한 3상 INTerpath-001 시험에서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무재발 생존(RFS)과 원격 전이 없는 생존(DMFS) 평가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했지만 재발 위험이 높은 IIB~IV기 피부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인티스메란은 환자 종양의 고유한 돌연변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mRNA 치료제다. 최대 34개의 신생항원을 코딩하는 합성 mRNA로 구성되며, 체내에서 신생항원 특이적 T세포 반응을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한다.
키트루다는 암의 면역체계 회피 기전을 차단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T세포의 PD-1 수용체가 암세포의 리간드와 결합하는 것을 막아 T세포의 공격 기능을 활성화한다.
양사는 2상 KEYNOTE-942 시험에서 키트루다 단독 대비 재발·사망 위험 44% 감소, 원격 전이·사망 위험 65% 감소라는 결과를 확인한 뒤 3상에 진입했다. 약 3년과 5년 추적에서도 효과가 유지됐다.
이번 발표는 사전 계획된 중간분석의 톱라인 결과다. 병용요법의 안전성 양상은 기존 연구와 일관됐고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머크는 향후 국제학회에서 데이터를 발표하고 규제당국과 허가 신청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생존기간(OS) 등 나머지 평가 변수는 프로토콜에 따라 계속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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