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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병용 1차 치료 PFS 10.9개월 상반기 매출 74억·천연화장품 매출 21억

티움바이오가 두경부암 1차 치료에서 객관적 반응률 75%를 기록한 임상 2a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14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티움바이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이 같은 데이터를 내놨다. 회사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74억2775만원으로 전년 동기 47억1970만원보다 늘었고 영업손실은 87억8349만원을 냈다.
티움바이오는 TGF-베타와 VEGF 신호를 동시에 차단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성분명 토스포서팁)을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임상 2a상에서 시험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1차 치료 환자 12명에서는 완전관해 1명과 부분관해 8명을 합쳐 75%의 반응률을 보였고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PFS)은 10.9개월이었다.
회사는 키트루다 단독요법의 PFS 3.2개월, 키트루다·화학요법 병용의 5.1개월과 비교하면 2~3배 연장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담도암 코호트에서는 평가 가능한 23명 중 11명에서 임상적 반응(부분관해 4명·안정병변 7명)이 확인됐다.
또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인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TU2670(성분명 메리골릭스)은 유럽 임상 2a상에서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 임상 결과 월경통이 위약군 2.7점 감소한 반면 120mg 4.3점, 240mg 5.4점, 320mg 6.2점 줄었다. 대원제약이 진행한 국내 자궁근종 임상 2상도 주평가지표를 충족했다.
중국 한소제약은 보조생식술 적응증으로 TU2670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과 2019년 40억원 규모, 한소제약과 2022년 1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혈우병 우회인자 TU7710은 건강한 성인 40명 대상 임상 1a상에서 중대한 이상사례 없이 최대 30.64시간의 반감기를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노보세븐(2.3시간)과 세븐팩트(1.6시간) 대비 약 7배 길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에서 환자 대상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매출은 53억383만원, 천연화장품 매출은 21억2392만원이었다. 천연화장품 부문은 2605만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바이오 부문은 87억5743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상반기 54억7994만원으로 매출의 73% 수준이었다. 연결 기준 자산총액은 910억2232만원, 부채총액은 585억304만원, 자본총액은 325억1927만원이며 부채비율은 179.9%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6억9171만원으로 지난해 말 107억6260만원에서 줄었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 SK케미칼 출신 연구진이 설립해 2019년 코스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했다. 천연화장품 OEM·ODM 사업은 2024년 12월 페트라온 합병으로 편입했고 주요 고객은 아난티·톤28 등이다. 현재 연구개발 인력은 34명이다.
회사는 두경부암·담도암 임상 2a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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