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대상 임상 동시 진행 상반기 R&D에 16억원 투자…매출의 11.6%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가 차세대 경두개자기자극(TMS) 치료 시스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관련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며 뇌질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리메드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월 20일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SPRY TMS 치료 시스템'에 대한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2021년 획득한 'ALTMS'에 이은 추가적인 TMS 장비의 미국 시장 진입 성과다.
리메드는 기존 뇌질환 치료 기기의 적응증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약물치료 중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력 및 인지 기능 개선을 평가하는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 개선을 위한 탐색 임상도 수행하고 있다.
경두개자기자극(TMS)은 전자기 코일로 자기장을 발생시켜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비수술적 뇌 자극 방법이다. 리메드는 우울증 치료용으로 TMS 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이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뇌재활 사업 외 다른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만성통증치료 사업 부문에서는 미주신경자극기를 이용한 어지러움 증상 개선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는 충격파 에너지 리프팅 기기 'REFTONE' 등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한편 리메드는 올해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3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로는 매출액의 11.6%에 해당하는 16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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