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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수술 후 저혈당증(PBH) 정보 제공 웹사이트 개설 3분기 3상 결과 발표 앞둔 GLP-1 길항제 '아벡시타이드'

아밀릭스가 비만대사수술의 희귀 합병증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환자 교육 웹사이트를 개설하며 사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아밀릭스는 '수술 후 저혈당증(PBH)'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웹사이트 '언커버 PBH'를 공식 출시했다. 이는 올해 3분기 발표 예정인 PBH 치료 후보물질 '아벡시타이드'의 3상 임상 결과를 앞두고 이뤄진 행보다.
PBH는 비만대사수술 후 1~3년 사이에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미국 내 약 16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8%에서 발병하며, 심각한 저혈당과 함께 발작, 인지 장애, 의식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아밀릭스가 개발 중인 '아벡시타이드'는 GLP-1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회사는 3상 발표를 앞두고 잠재적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이해하고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웹사이트를 기획했다.
웹사이트는 질병의 증상을 '단서' 카드 형태로 시각화하고, 실제 환자들의 인터뷰 영상과 자주 묻는 질문(FAQ), 증상 추적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겪는 증상과 실제 진단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조시 코언 아밀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PBH 진단을 받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은 삶에 대한 통제감을 되찾는다고 말한다"며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PBH 환자가 심각한 저혈당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당뇨병으로 오인받는 경우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밀릭스는 2013년 설립돼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 '렐리브리오'를 상업화했으나, 2024년 확증 임상 실패 후 시장에서 자진 철수한 바 있다. 이후 PBH, 볼프람 증후군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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