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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 앞둔 경구용 치료제 '옥스님비' 상업화 자금 확보 3상서 호흡 중단 46.8% 감소…CPAP 대체 기대

미국 앱님메드(Apnimed)가 수면무호흡증 치료제 신약의 상업화를 위해 최대 24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앱님메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당 14~16달러에 보통주 10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 1억6000만달러(약 24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앱님메드는 이번 IPO로 약 1억3460만달러(약 2019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한다. 인수인이 추가 주식 매수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자금 조달 규모는 1억5550만달러(약 2332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조달된 자금은 경구용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치료제 '옥스님비(Oxnimbi, 코드명 AD109)'의 상업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옥스님비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옥스님비는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최근 6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야간 호흡 중단 횟수를 46.8%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수면무호흡증의 표준 치료법은 수면 중 마스크 형태의 양압기(CPAP)를 착용하는 것이다. 옥스님비가 허가받을 경우, 수백만 명의 성인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처방약이 된다.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2024년 12월 비만 동반 수면무호흡증 환자용으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옥스님비는 비만 여부와 관계없이 더 넓은 환자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옥스님비는 항무스카린제인 '아록시부티닌'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도 쓰이는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 '아토목세틴'의 복합제다. 수면 중 호흡을 조절하는 운동 뉴런을 표적으로 삼아 목 근육 이완을 막는 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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