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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최대 1억2500만달러, 24% 성장 BMS·AZ 등 빅파마와 파트너십이 실적 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글로벌 빅파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7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예고하며 '정상화된 수익성' 단계에 진입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27일(현지시간) 2026년 상반기 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억2000만달러에서 1억2500만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9%에서 2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200만달러에서 67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아스트라제네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이 주도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2025년 12월 BMS와 차세대 다중특이항체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최대 9000만달러의 선수금과 최대 10억3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확보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와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T세포 인게이저(TCE)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 지난 2월에는 솔스티스 온콜로지와 면역항암제 'HBM4003'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1억500만달러 이상의 선급금과 최대 11억달러의 마일스톤을 받게 됐다.
자회사 노나 바이오사이언스의 성장도 실적에 기여했다. 론자와 중추신경계 분야 플랫폼 협력 등 항체 발굴 서비스와 기술이전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의 '하버 마이스' 플랫폼은 현재 380개 이상의 신약 발굴 프로그램에 적용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역시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AI 플랫폼 'Hu-mAtrIx™'를 통해 최초의 완전인간 중쇄항체(HCAb) 생성 모델을 구축, 78.5%의 높은 타겟 발굴 성공률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는 바이오맵과 합작사 '메가스트림 테크바이오'를 설립해 AI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나섰다.
임상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batoclimab)은 중국에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제출했다. 면역항암제 'HBM4003'은 전이성 대장암 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34.8%라는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약 30개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징송 왕 하버바이오메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흑자 달성은 우리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강력하게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혁신과 영향력 있는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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