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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머릭스, 미션으로부터 2상 준비 마친 AKI 치료제 인수 미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집중 위해 자산 매각

호주 바이오텍 다이머릭스가 영국 미션 테라퓨틱스로부터 급성 신장 손상(AKI) 치료제 후보물질을 총 2억9200만달러(약 4380억원)에 인수했다.
17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다이머릭스는 계약금 500만달러(약 75억원)를 지급하고,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2억8700만달러(약 4305억원)의 마일스톤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미션의 'MTX652'를 확보했다.
마일스톤은 임상 개발 단계에 따라 최대 4700만달러, 첫 적응증 품목허가 시 4000만달러, 두 번째 적응증 허가 시 2500만달러로 구성된다. 나머지 1억7500만달러는 판매 실적에 따라 지급된다.
미션 테라퓨틱스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MTX325'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결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미션은 지분 희석 없이 신규 자금을 확보해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다이머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신장 질환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수된 후보물질은 'DMX-652'로 이름이 변경됐다. 다이머릭스는 이미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확보했으며, 연구에 필요한 의약품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DMX-652는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의 제거를 늦추는 효소 'USP30'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전임상 연구에서 이 기전은 세뇨관 위축과 섬유증을 막는 효과를 보여 급성 신장 손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션은 2023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완료했다.
다이머릭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희귀 신장 질환인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 치료제 'DMX-200'이다. 이 회사는 최근 대출 및 'DMX-200'의 지역 판권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DMX-652의 2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임상 전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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