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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파트너 CMS와 협력 관계 확대 AI 플랫폼 활용 '대중 시장' CNS 질환 공략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인실리코메디슨이 기존 파트너사와 2600억원대 계약을 맺고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인실리코메디슨은 중국 제약 플랫폼 기업 차이나메디컬시스템홀딩스(CMS)와 12억위안(약 2655억원) 규모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대중 시장'을 겨냥한 특정 CNS 적응증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인실리코의 AI 플랫폼 '판다오믹스(PandaOmics)'와 CMS의 연구개발(R&D)팀 및 전문성이 결합된다. 양사는 판다오믹스가 발굴한 '혁신적인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CNS 적응증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인실리코는 CMS로부터 최대 1억7700만달러(약 2655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향후 신약 상용화 시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홍콩에 본사를 둔 CMS는 건선 치료제, 발작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등 다양한 의약품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월에도 CNS 및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여러 비공개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펑런 인실리코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시작된 파트너십은 원활하고 생산적이었다"며 "판다오믹스가 발굴한 혁신 기전은 잠재력 높은 약물 개발을 간소화하고 환자 치료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콩 CMS 회장은 "인실리코의 AI 신약 발굴 역량과 생산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인실리코의 AI 플랫폼 리더십은 CMS의 임상 및 상업화 역량과 전략적으로 상호 보완적"이라고 밝혔다.
인실리코는 최근 연이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SK바이오팜과 25억달러(약 3조7500억원) 규모의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 개발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에는 일라이릴리와 최대 27억5000만달러(약 4조12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실리코는 올해 포순제약의 자회사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으며, 세르비에와는 8억8800만달러(약 1조3320억원) 규모의 항암제 개발, 치루제약과는 1억2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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