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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골관절염, 신경병증성 통증, 재발성 교모세포종 대상 지방유래 줄기세포·NK세포 활용…환자 맞춤형 치료 기대

치료법이 마땅치 않던 중증 난치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가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세포치료 임상연구 3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중증 신경병증성 통증, 재발성 교모세포종,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얻게 됐다.
가장 주목받는 연구는 난치성 중증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대상 임상이다. 환자 본인의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정맥 투여해 신경염증 억제 및 신경 재생 효과를 확인한다. 현재 약물치료는 일시적 증상 완화에 그쳐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분야다.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위한 임상도 승인됐다. 환자 혈액에서 추출한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투여해 암 진행 억제 효과를 평가한다. 교모세포종은 재발률이 90%에 달하지만, 재발 후에는 표준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연구도 포함됐다. 환자 지방에서 얻은 중간엽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직접 투여해 증상 및 기능 개선 효과를 살핀다.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손상된 연골 재생 가능성을 타진하는 연구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배양된 자가면역세포 치료의 위험도를 기존 '중위험'에서 '저위험'으로 조정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치료법 개발 시 심의 절차가 간소화돼 연구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익 위원장은 "기존 치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엄정한 심의를 통해 환자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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