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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모세포종 3상서 1차 지표 달성 실패 조기치료군 생존기간 0.2개월 연장 그쳐

노보큐어의 종양 치료 전기장 기기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기간 개선에 실패했다.
18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스위스 의료기기 기업 노보큐어는 자사의 '옵튠 지오' 기기가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3상 임상(TRIDENT)에서 1차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옵튠 지오는 종양 치료 전기장(TTFields)을 전달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이번 임상은 새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방사선화학요법 시작과 동시에 TTFields 치료를 시작하는 조기 치료군과, 이후 유지요법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표준 치료군을 비교 평가했다.
임상의 1차 지표는 전체 생존기간(OS)이었다. 분석 결과, 조기 치료군의 OS 중앙값은 17.7개월로 표준 치료군 17.5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p=0.519).
교모세포종은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공격적인 뇌암이다. 5년 생존율이 5~7%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옵튠 지오는 현재 최대 종양절제술 및 방사선·화학요법을 마친 신규 교모세포종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상태다.
우리 와인버그 노보큐어 최고의료혁신책임자(CMIO)는 "임상이 1차 지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방사선화학요법 중 TTFields 치료를 시작하는 것의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추가 분석을 통해 특정 환자군에 대한 치료 접근법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보큐어는 4개월 전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젬시타빈, 냅-파클리탁셀과 병용하는 '옵튠 팩스' 기기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진 후 노보큐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5% 급락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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