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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베이 병용요법, 질병 진행·사망 위험 최대 72% 감소 초기 단계 환자 대상 사용 확대…라벨 확장 신청 계획

존슨앤드존슨(J&J)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탈베이'가 기존 치료제와 병용 시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기 단계 치료로의 사용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J&J는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도 게재됐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탈베이'와 '다잘렉스 파스프로'를 병용 투여한 결과, 2년 추적 관찰 시 표준 요법 대비 사망 위험이 최대 53% 감소했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은 최대 72%까지 줄었다.
탈베이는 2023년 최소 4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이중항체 신약이다. 면역세포의 CD3 단백질과 혈장암세포의 GPRC5D 단백질에 동시에 결합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번 임상 결과는 GPRC5D 표적 이중항체 병용요법이 다발골수종 초기 치료 단계에서 우월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입증한 첫 3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J&J는 주력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가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탈베이는 이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탈베이는 비교적 새로운 제품임에도 2025년 4억6300만달러(약 666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2억8700만달러 대비 61% 급증했다. J&J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규제 당국과 협력해 탈베이의 사용 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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