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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 대상 TACE 병용요법 무진행생존기간 15개월…대조군 5.6개월 대비 3배↑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항서제약은 14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연례회의에서 PD-1 억제제 '캄렐리주맙'과 VEGFR-2 억제제 '아파티닙' 병용요법에 간동맥화학색전술(TACE)을 추가한 3상 임상(CHINA-II) 결과를 발표했다고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이 전했다.
이번 연구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캄렐리주맙+아파티닙+TACE' 병용요법 투여군과 TACE 단독 투여 대조군으로 나뉘어 치료받았다.
연구 결과,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병용 투여군에서 15.0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대조군의 5.6개월 대비 약 3배 가까이 긴 수치다.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은 58% 감소했다(HR=0.42).
주요 2차 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병용 투여군의 OS 중앙값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나, 대조군은 20.1개월을 기록했다. 사망 위험은 병용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50% 낮았다(HR=0.50).
객관적반응률(ORR)과 반응지속기간(DOR) 등 다른 지표 역시 병용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PD-1 억제제, 소분자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TACE를 함께 사용한 최초의 글로벌 3상 임상이다. 중국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병원 텅가오쥔 교수가 연구를 이끌었다.
항서제약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한 중간 병기 간세포암 환자에게 새로운 표준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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