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후성유전학적 노화 속도 늦추는 효과 확인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가 인체의 후성유전학적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바이오온(bioon)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의 항노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후성유전학적 노화는 DNA 서열 자체의 변화 없이 생활 습관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는 '후성유전학적 시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는 실제 나이와 별개인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노화 속도를 나타내는 후성유전학적 지표를 늦추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가 대사 개선을 넘어 세포 수준의 노화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세마글루타이드가 단순한 비만 치료제를 넘어 노화 관련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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