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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트라비르·레나카파비르 복합제, 3상서 1차 목표 충족 1일 1회 요법 대비 비열등성 입증…최초의 주 1회 경구제 기대

머크와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공동 개발 중인 주 1회 복용 HIV 치료제가 임상 최종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상용화 기대감을 높였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머크와 길리어드는 경구용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유효성 평가 목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두 건의 대규모 3상에서 이뤄진 결과다.
해당 치료제는 머크의 '이슬라트라비르'와 길리어드의 '레나카파비르'를 합친 복합제다. 임상 결과, 이 주 1회 복용 요법은 매일 약을 먹는 기존 표준 치료법과 비교해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이 약은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먹는 약)으로는 세계 최초의 주 1회 HIV 치료제가 된다.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길리어드는 이미 레나카파비르 성분으로 연 2회 투여하는 HIV 예방 주사제 '예츠투고'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경구용 복합제 개발 성공으로 HIV 치료제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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