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비만 임상 2상서 11.2% 체중 감소 효과 당뇨 임상선 '오젬픽'보다 우수한 혈당 강하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구용 GLP-1 비만·당뇨 치료제가 임상 2상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강하 효과를 입증하며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STAT)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회의에서 경구용 GLP-1 작용제 '엘레코글리프론(elecoglipron)'의 임상 2상 VISTA, SOLSTIC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도 게재됐다.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VISTA 임상 2상 연구 결과, 엘레코글리프론 최고 용량을 36주간 투여한 환자군은 체중이 평균 11.2% 감소했다. 이는 중도 이탈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를 분석한 결과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SOLSTICE 임상 2상에서는 26주 투여 후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최대 1.7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당뇨 임상에서는 대조군으로 경구용 '오젬픽'을 공개 투여했는데, 오젬픽 투여군의 당화혈색소 감소폭은 1.32%포인트에 그쳐 엘레코글리프론이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스탯은 다만 현재 시장에 출시된 다른 경구용 치료제들과의 경쟁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치료제는 2배 더 긴 기간의 임상 3상에서 비슷한 수준의 체중 감량률을 보인 바 있어, 다른 단계의 임상 결과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FDA, 리제네론 희귀 골질환약 '파사트루' 승인…입센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