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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콤 G7, 6개월 추적 결과 A1C 0.9%p 추가 감소 비인슐린 환자 대상 CGM 효용성 입증…시장 확대 기대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능력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6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CONNECT'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결과, 덱스콤의 'G7'을 사용한 2형 당뇨병 환자의 82%가 6개월 만에 혈당 수치가 개선됐다.
이번 CONNECT 임상은 미국 내 22개 1차 의료기관에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2형 당뇨병 성인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시작 시점 이들의 평균 당화혈색소(A1C) 수치는 8.8%였으며, 31%는 9% 이상이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G7' CGM 사용군과 기존 혈당측정기를 이용한 표준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26주 후, CGM 사용군은 표준요법군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가 0.9%포인트 더 크게 감소했다. 또한 목표 혈당 범위(70~180mg/dL) 내에서 머무는 시간도 하루 평균 약 5시간 더 길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SGLT2 억제제(37%)나 GLP-1 계열 약물 등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40%)를 이미 복용 중인 환자들도 포함됐다. 이는 최신 당뇨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군에서도 CGM이 추가적인 혈당 개선 효과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연구 공동 저자인 토마스 마틴스 박사는 6일 성명을 통해 "경구용 또는 비인슐린 주사제를 사용하는 많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이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본다"며 "CGM은 눈에 띄는 의료 공백을 메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덱스콤과 애보트는 CGM 사용자를 인슐린 집중 치료군 너머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덱스콤은 2024년 비인슐린 당뇨 환자 및 일반인을 겨냥한 첫 일반의약품(OTC) 혈당 센서 '스텔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애보트 역시 2024년 자사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기술을 기반으로 한 OTC 시스템 2종에 대해 FDA 허가를 획득했다. '리브레 리오'는 비인슐린 2형 당뇨 환자를, '링고'는 건강 및 웰니스 시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CONNECT 임상 데이터는 CGM의 임상적 유용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다만, 보험 적용 확대라는 과제는 남아있다. CGM 보험급여는 전통적으로 인슐린 사용자에게 집중돼 있어, 비인슐린 환자로의 보급 확대는 비용효과성 입증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진은 CGM의 장기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6개월 연장 연구를 진행 중이며, 1년간 혜택이 유지되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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