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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칩으로 암 줄기세포 배양…맞춤형 약물 검사 16명 환자 대상 임상 결과 예측 정확도 93.8% 달성

중국 연구진이 단 8일 만에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 효과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7일 중국 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쑤저우 나노기술·나노바이오닉스 연구소 쑤오 광리 연구팀은 쑤저우대학 제1부속병원 쪼우 하오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에 지난 5월 1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웰칩(MWC-chip)'이라 불리는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칩은 소량의 유방암 조직만으로 암의 재발과 전이를 유발하는 '암 줄기세포(CSCs)'를 고속으로 배양하는 기술이다.
암 줄기세포는 종양 발생과 진행, 치료 저항성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기존 항암제는 대부분 일반 암세포를 표적해 암 줄기세포를 제거하지 못해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환자 유래 암 줄기세포에 대한 약효를 평가하는 것은 정밀의료의 핵심 과제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웰칩은 50mg의 소량 조직으로 5일 안에 5000개에서 1만2000개의 균일한 '미세종양구상체(MTSs)'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검체 채취 후 8일 이내에 개인 맞춤형 약물 민감성 검사를 마칠 수 있다.
실제 유방암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약물 반응을 시험한 결과, 이 플랫폼은 임상 결과를 예측하는 데 약 93.8%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적시에 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면역항암제 효능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웰칩 배양 플랫폼은 난치성 암 줄기세포에 대한 개인 맞춤형 약물 검사를 위한 강력한 모델"이라며 "정밀의료를 위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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