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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A기 환자 2년 무사건생존율 92%…위약군 61% RET 융합 양성 폐암 보조요법으로 새 지평 열어

일라이 릴리의 표적항암제 '셀퍼카티닙'이 초기 RET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재발 및 사망 위험을 80% 이상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bioon)에 따르면, 광둥성인민병원 우이롱 교수가 이끈 '셀퍼카티닙'의 3상 임상 'LIBRETTO-432' 연구 결과가 지난 5월 31일 국제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근치적 치료(수술 또는 방사선)를 받은 RET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1B~3A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이다. 환자들은 최대 3년간 '셀퍼카티닙' 또는 위약을 투여받았다.
1차 평가지표는 2기 또는 3A기 환자의 무사건생존율(EFS)이었다. 연구 결과, 2년 시점의 무사건생존율은 '셀퍼카티닙' 투여군이 92%로, 위약군 61% 대비 월등히 높았다. 질병 재발,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은 83% 감소했다(HR=0.17).
전체 환자군(1B·2·3A기)을 대상으로 한 2년 무사건생존율 역시 '셀퍼카티닙' 투여군이 94%로 위약군 70%를 크게 상회했다. 위험비는 1차 평가지표와 동일한 0.17로 나타났다. 맹검독립중앙검토(BICR) 결과도 연구자 평가와 일관성을 보였다.
안전성 프로파일에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셀퍼카티닙' 투여군이 67%로 위약군(24%)보다 높았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및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 수치 상승이었다. 치료 기간 중 발생한 3건의 사망 사례는 모두 위약군에서 보고됐으며, 사인은 질병 진행이었다.
'셀퍼카티닙'은 릴리가 개발한 고선택성 RET 키나아제 억제제다.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RET 단백질을 정밀하게 억제해 종양 성장 신호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번 연구는 RET 융합 양성 폐암에서 표적치료제의 보조요법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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