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광시의과대학 연구팀, 이종이식 새 이정표 제시 국제학술지 '셀' 자매지에 연구 결과 게재

중국 연구팀이 유전자 변형 돼지의 간과 신장을 인체에 동시에 이식하는 데 성공하며 이종이식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6일(현지시간)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광시의과대학 쑨쉬용 교수 연구팀은 원위치성 전체 간 및 양측 신장 이종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초급성 면역 거부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한 돼지의 장기를 사용해 이식 후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면역 거부반응인 초급성 거부반응을 극복했다.
이종이식은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해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간은 복잡한 대사 기능과 면역학적 특성 때문에 신장이나 심장보다 이식이 훨씬 까다로운 장기로 꼽힌다.
이번 성공은 간과 신장이라는 두 종류의 장기를 동시에 이식하면서도 초급성 거부반응을 제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향후 다발성 장기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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