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 Regulation
악성 흑색종·호지킨림프종 필수 치료제 6월 중 의료현장 공급…수급 불안 해소

수익성 문제로 공급이 불안정했던 항암제 '다카르바진 주사제'가 정부의 직접 개입으로 안정적인 공급 길을 찾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악성 흑색종, 호지킨림프종 치료에 필수적인 '다카르바진 주사제'를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제도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의약품은 6월 중 의료현장에 신속히 공급될 예정이다.
'다카르바진 주사제'는 악성 흑색종과 호지킨림프종의 표준 치료에 쓰이는 필수 의약품이다. 국내에 대체 가능한 약물이 마땅치 않아 환자와 의료현장에서는 지속적인 공급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하지만 제약사는 낮은 시장성과 수익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식약처는 제약사의 생산 원가를 보전하고, 생산된 물량 전량을 공공이 구매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방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사업은 공급이 중단되거나 우려가 있는 의약품을 정부가 지원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2016년부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6개 제약사가 참여해 8개 의약품을 생산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다카르바진 주사제'를 시작으로 주문제조 적용 품목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의료계, 제약업계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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