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 Regulation
7월부터 위고비·젭바운드 한시적 급여 적용 납세자 부담 총비용은 미공개…재정 부담 우려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인기 비만치료제에 대한 급여를 시작하지만, 천문학적 비용이 예상되는 총부담액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STAT)에 따르면, 메디케어는 오는 7월 1일부터 'GLP-1 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젭바운드'의 약값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미국 노년층은 월 50달러(약 7만2000원)에 이들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연방법을 우회하는 임시 조치로, 수백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개발사인 노보노디스크(위고비)와 일라이릴리(젭바운드)는 수십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하지만 환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할 납세자와 정부의 총지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통해 비만약을 지원하려 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높은 잠재적 비용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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