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AI 혈관조영술로 불필요한 스텐트 식립 11.5% 감소 제네세-필립스, 혈관 중재술 AI 솔루션 공동 개발 맞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심장 스텐트 시술을 11.5% 줄이는 등 심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AI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다.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제네세 메디컬(Genese Medical)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제20회 동양심장병학회(OCC) 기간 중 '지능형 중재·기술 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왕젠안 중국공정원 원사(절강대학교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는 AI 기반 혈관조영술로 혈류를 측정해 심장 스텐트 삽입 여부 결정을 보조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이 기술을 통해 기존 혈관 내 초음파 기술 대비 불필요한 심장 스텐트 삽입을 11.5%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의학과학원 푸와이병원 우융젠 교수팀은 판막성 심장질환의 전주기 관리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AI 전자청진기는 심장 잡음을 식별해 중등도 및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민감도 86%, 특이도 100%로 진단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선별검사에 적합하다.
또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 전 CT 영상 분석에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하면 1분 이내에 핵심 해부학적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수술 위험 요소를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분석 결과는 숙련된 의사의 수동 측정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란저우대학 제1병원 쉬지저 교수는 "AI 보조 영상 분석이 관상동맥 병변의 정밀 평가, 두개 내 혈관의 정밀 탐색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재의학이 '선명하게 보는 것'에서 '정확하게 보는 것'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제네세 메디컬은 필립스 메디컬과 차세대 혈관 중재술용 AI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소모품 기업과 영상 장비 기업이 각자의 영역을 넘어 중재 시술용 소모품, 영상 장비, AI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탐구를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FDA, 리제네론 희귀 골질환약 '파사트루' 승인…입센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