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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상서 전체생존기간 4.1개월 연장 1년 생존율 23%→46%…비용은 월 32만원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을 초저용량으로 투여해도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3상 임상 결과가 나왔다.
인도 타타 메모리얼 센터의 미니트 잘란 샤 박사 연구팀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바이오 전문매체 STAT뉴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 결과, 초저용량 니볼루맙 병용요법(TMC-I)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0.3개월로 표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6.2개월보다 4.1개월 길었다.
1년 시점의 생존 환자 비율 역시 TMC-I 투여군이 46%로, 표준요법군의 23% 대비 두 배 높게 나타났다.
이번 3상은 진행성 백금민감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성인 환자 4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TMC-I 투여군과 표준요법(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비교했다. TMC-I 요법의 월간 비용은 약 230달러(약 32만원) 수준이다.
두경부 편평세포암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지만, 높은 약가 탓에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3% 미만에 불과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TMC-I 요법이 더 우수했다. 3등급 이상의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 표준요법군보다 약 10%포인트 낮았다.
샤 박사는 "이번 결과 등을 바탕으로 TMC-I는 인도에서 선호되는 1차 치료 요법이 됐다"고 밝혔다. 줄리 그라로우 ASCO 최고의료책임자는 "표준용량과 저용량 면역요법을 직접 비교하는 시험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미국 등 고비용 국가에서도 약물 투여량을 최적화하고 의료비를 절감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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