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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3000억 저리대출 승인 글로벌 3상·안동공장 증설에 투입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민성장펀드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확보, 21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낸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인 2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3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4월 비티젠(구 에스티젠바이오)에 이은 국민성장펀드의 두 번째 바이오 기업 투자다.
이번에 승인된 자금은 정부 첨단전략산업기금 2500억원과 산업은행 자금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과 생산시설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백신 후보물질은 2018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27년 임상 3상 주요 결과(톱라인)를 발표하고, 2029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백신 공장 증설에도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상업생산시설을 준공하고 2026년 성공적인 임상 3상 수행과 품목허가를 준비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현재 글로벌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화이자의 '프리베나'가 주도하고 있다. 21가 백신으로는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머크(MSD)의 성인용 백신 '캠백시브'가 유일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성공 시 강력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자금 지원에 대해 "국내 기업의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시장 진출 활로를 개척하고, 백신 주권 국가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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