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정상 심전도서 비정형 급성 폐쇄 진단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연구 결과 게재

정상으로 보이는 심전도(ECG)에서도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혈관 폐쇄를 찾아내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27일 과학 전문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54만명의 응급 환자 데이터를 학습한 심근경색 진단 AI 관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이 AI는 비정형 급성 폐쇄를 진단하고 막힌 혈관의 위치까지 특정할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발생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심전도 검사에서 전형적인 'ST절 상승'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비정형 급성 폐쇄'를 보여 진단이 늦어지거나 누락될 위험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AI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54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응급 심전도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눈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미세한 패턴을 감지해 비정형 급성 폐쇄를 진단한다.
특히 이 AI는 단순히 폐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넘어, 어느 혈관이 막혔는지 위치까지 알려준다. 이는 응급실에서 심장 시술 등 치료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해당 AI가 응급 의료 현장에서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심근경색 환자의 진단 정확성과 속도를 높여 예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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