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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서 LDL 콜레스테롤 62% 감소 확인 백신 개발사 3곳 인수…사업 영역 확장

일라이 릴리가 단 1회 투여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60% 이상 낮추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 초기 임상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약 5조7600억원 규모의 백신 개발사 3곳 인수를 발표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뉴스(STAT)에 따르면 릴리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1상 임상시험에서 고용량을 투여한 참가자의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단 한 번의 투여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릴리가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에 인수한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의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릴리는 향후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는 또한 큐레보(Curevo), 리마테크 바이오로직스(LimmaTech Biologics), 백신 컴퍼니(Vaccine Company) 등 초기 및 중기 단계의 백신 개발사 3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최대 약 40억달러(약 5조7600억원)에 달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최근 몇 년간 릴리가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던 감염병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릴리는 비만치료제 등 GLP-1 계열 약물의 폭발적인 성공으로 확보한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수면장애에 이어 감염병 예방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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