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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자율공시·주식배당 상장·코스닥 소속부 변경 잇따라 2025년 상반기 영업적자 전환에도 주주환원 카드 동시 등장

엔데믹 충격으로 영업적자에 빠진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한 달 새 굵직한 공시 4건을 쏟아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린바이오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한 달 사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자율공시) ▲주식배당 추가상장 ▲코스닥시장본부 소속부 변경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을 잇따라 진행했다.
지난달 21일 올라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정부 밸류업 정책과 맞물린 자율공시다. 한국거래소 안내에 따라 상장사가 중장기 자본효율성 목표와 주주환원 방향을 시장에 사전 안내하는 절차다.
같은 날 추가상장된 신주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결정한 주식배당 물량이다. 1주당 0.0231835주 비율로 보통주 20만주가 새로 풀렸다. 발행주식 910만676주에서 자기주식 47만3843주를 제외한 862만6833주가 산정 기준이었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명의로 소속부 변경 공시가 게재됐다. 거래소는 매년 5월 정기 심사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를 우량기업부·벤처기업부·중견기업부·기술성장기업부로 재분류한다.
이달 15일에는 제32기 1분기 분기보고서가 접수됐다. 직전 사업연도인 2025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76.9% 줄었다.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엔데믹 전환이 있다. 서린바이오는 1984년 창업해 1994년 법인 전환,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연구용 시약·장비·소모품 유통 전문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백신·치료제 연구 수요로 외형을 키운 뒤 엔데믹 국면에 진입하면서 외형이 흔들렸다.
이런 와중에 자율공시·주식배당·소속부 변경이 4월에 집중된 점은 주주환원 메시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분기보고서 직전인 지난 3월26일에도 주식배당에 따른 전환사채 전환가액 조정 공시 2건을 게재했다.
지배구조 측면 신호도 따라붙었다. 4월2일에는 황을문 회장과 강미옥 사장을 비롯해 안광기 등 임원·주요주주의 특정증권 소유상황 보고서가 새로 접수됐다. 같은 시기 사외이사 중도퇴임 신고도 함께 올라왔다.
회사 측은 시약(매출 비중 62%), 기기(20%), 소모품(14%) 위주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더해 맞춤형 시험분석 서비스 플랫폼 '포커스(POCUS)'를 새로 키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출 회복 여부는 다음 반기보고서 시점에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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