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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개월서 2년으로 면역 지속기간 연장 오미크론 변이에도 더 강력한 면역 반응 유도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진이 효모에서 유래한 당분자를 면역증강제(보조제)로 활용해 코로나19 mRNA 백신의 면역 지속기간을 쥐 모델에서 최대 2년까지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은 23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mRNA 백신에 보조제를 추가해 잦은 추가 접종 없이도 장기적인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연구팀은 효모 칸디다(Candida)의 세포벽 외피에서 발견되는 분지형 당분자인 '만난(mannan)'을 기존 백신 보조제인 '알룸(alum)'과 결합해 '만나주반트(mannadjuvant)'라는 새로운 면역증강제를 개발했다.
연구를 이끈 이반 자노니 박사는 "mRNA 기술이 지난 20년간 백신 기술의 가장 큰 돌파구였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병원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구성 요소에 광범위하게 반응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선천적 능력을 활용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만나주반트를 mRNA 백신과 혼합해 쥐에게 투여했다. 그 결과, 기존 백신이 수개월간 면역을 제공한 것과 비교해, 보조제를 함께 투여한 쥐는 2년 후에도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의 돌연변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노출시켰을 때, 보조제를 함께 맞은 쥐들이 mRNA 백신만 맞은 쥐들보다 훨씬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때마다 백신을 개발하는 대신, 보조제를 통해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 진화에 더 광범위하게 대응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만나주반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인체 임상시험을 위해 스핀오프 바이오 기업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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