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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이지 바이오로직스 최대 2900억원에 인수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편집 전달 플랫폼 '테소좀' 확보

일라이 릴리가 바이러스 없이 유전물질을 전달하는 기술을 가진 바이오텍을 인수하며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릴리는 전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인 인게이지 바이오로직스를 최대 2억200만달러(약 29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공개 선급금과 향후 연구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전액 현금 거래다.
윌 올슨 인게이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게이지의 플랫폼과 릴리의 역량이 결합하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의미 있게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릴리는 '테소좀(Tethosome)'이라 불리는 비바이러스성 DNA 전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 플랫폼은 바이러스 대신 지질나노입자(LNP)를 이용해 DNA 탑재체를 세포핵까지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전자 치료제는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AAV) 등 바이러스 벡터를 주로 사용해 안전성 문제, 투여량 제한, 높은 생산 비용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인게이지는 자사 기술이 기존 유전자 치료제의 효능과 지속성은 유지하면서 내약성과 반복 투여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유전 의약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릴리의 전략과 일치한다. 릴리는 최근 몇 년간 인수를 통해 난청,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을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보강해왔다.
2021년 설립된 인게이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와이컴비네이터, 낭포성 섬유증 재단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게이츠 재단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도 받았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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