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기존 동물·2D 모델 한계 극복…인간 신경면역 상호작용 재현 뉴런·성상교세포·미세아교세포 통합…항염증 치료제 효능 평가

28바이오가 중추신경계(CNS) 질환의 항염증 치료제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3D 뇌 오가노이드 모델을 선보였다.
28바이오는 20일(현지시간) 'CNS-3D 염증성 오가노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염증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조직 건강을 보존하며 신경망 활동을 복원하는 약물의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신경퇴행성 질환 등 CNS 질환의 항염증 치료제 개발은 실패율이 매우 높다. 기존 동물실험이나 2D 세포 배양 모델이 인간의 복잡한 신경면역 상호작용이나 염증 신호 전달을 정확히 재현하지 못해 전임상과 임상 결과의 불일치가 컸기 때문이다.
'CNS-3D 염증성 오가노이드'는 뉴런(신경세포), 성상교세포, 미세아교세포를 모두 포함하는 면역적격성 3D 뇌 오가노이드 모델이다. 인간의 대뇌 피질 조직 모델에서 염증에 의한 신경 손상과 항염증 치료 반응을 기능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상용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버트 28바이오 기술 부문 부사장은 "연구자들은 처음으로 동일한 생물학적 환경 내에서 염증 신호, 세포 반응, 조직 손상, 기능적 신경 장애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오가노이드는 TNF-α, LPS, IL-6 등 염증 유발 자극을 통해 신경염증의 특징을 재현한다. 기능적 칼슘 이미징 기술과 사이토카인 분석, 면역염색, 세포독성 분석 등을 결합해 신경면역 생물학 및 치료 반응에 대한 다차원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스튜어트 깁 28바이오 사업개발 책임자는 "연구자들은 이제 신경면역 생물학과 항염증 치료제를 평가할 수 있는 더 예측적인 모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2026년 3분기부터 24, 48, 96, 384 복제 형식의 분석 준비 제품 또는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최근 'CNS-3D 수초화 오가노이드'를 선보인 데 이은 행보다. 28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 기전과 기능 회복을 모델링하기 위한 포괄적인 인간 유관 분석법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FDA, 리제네론 희귀 골질환약 '파사트루' 승인…입센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