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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최초 알도스테론 합성효소 억제제 '박스펜디' 파센라, 과호산구증후군 적응증 추가로 확보

아스트라제네카(AZ)가 1조8000억원을 들여 확보한 고혈압 신약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18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Z의 고혈압 치료제 '박스펜디'(성분명 박드로스타트)를 승인했다. 박스펜디는 계열 최초의 알도스테론 합성효소 억제제(ASI)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허가됐다.
이 약물은 혈압 상승과 심장·신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호르몬인 알도스테론 생성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가졌다. AZ는 미국 내 고혈압 환자 약 2300만명이 기존 약물로 혈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추산한다.
AZ는 2023년 개발사 신코 파마를 13억달러(약 1조8720억원)에 인수하며 박스펜디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 약물이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 이상의 최고 매출을 기록, 2030년까지 매출 800억달러(약 115조2000억원) 달성 목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후기 임상인 BaxHTN 연구가 기반이 됐다. 연구에서 박스펜디 2mg 용량은 12주차에 위약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을 약 10mmHg 더 낮추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AZ는 이날 블록버스터 약물 '파센라'의 적응증 추가 소식도 알렸다. FDA는 파센라를 12세 이상 성인 및 소아의 과호산구증후군(HES) 치료제로 승인했다.
과호산구증후군은 혈액 내 호산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NATRON 임상에서 파센라는 위약 대비 HES 발적 위험을 65% 줄였다.
파센라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며 2025년 약 20억달러(약 2조8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약물이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FDA, 리제네론 희귀 골질환약 '파사트루' 승인…입센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