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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러스 지분 34%에 15억달러 투자 TAVR 사업부 인수 옵션…총 45억달러 규모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비공개 의료기기 기업 마이러스(MiRus)의 차세대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 시스템 확보를 위해 최대 45억달러(약 6조 4800억원)를 투자한다.
19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우선 15억달러(약 2조 1600억원)를 투입해 마이러스의 지분 34%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는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추가로 30억달러(약 4조 3200억원)를 지불하고 마이러스의 TAVR 사업부 전체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이 포함됐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주목한 것은 마이러스의 '지겔(SIEGEL) 풍선확장형 TAVR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시판 중인 TAVR 전달 시스템보다 크기가 절반가량 작게 설계됐다.
크기가 작아지면 혈관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상업적 매력도가 높다. TAVR은 가슴을 여는 수술 없이 동맥에 작은 절개를 내 판막을 교체하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이번 투자는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지난해 자체 TAVR 플랫폼 '어큐레이트 네오2'와 후속 제품 개발을 전 세계적으로 중단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임상시험에서 차질을 빚은 후 TAVR 파이프라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제이 야다브 마이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겔 밸브는 침습성을 줄인 전달 방식, 니켈 없는 구조, 정확한 배치 등으로 유망한 기술"이라며 "보스턴 사이언티픽과의 협력은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올해 초 혈전제거술 전문기업 페넘브라를 145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M&A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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