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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비전, 신경퇴행성질환 혈액진단 기업 듀린 인수 망막 스캔 기술에 혈액검사 더해 조기진단 시장 공략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 중인 뉴로비전이 혈액 기반 진단 기업 듀린 라이프 사이언스를 인수하며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뉴로비전은 듀린 라이프 사이언스 인수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과 계약 종료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뉴로비전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ALS)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모니터링하는 듀린의 혈액 기반 진단 테스트 '듀리텍트'를 확보하게 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합병된 회사는 뉴로비전이라는 사명을 유지한다. 뉴로비전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버두너가 회사를 이끌고, 듀린의 대주주인 릭 에델만은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티븐 버두너 CEO는 성명을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의 미래는 더 빠르고 쉽게 접근 가능한 진단에서 시작된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며 "진단, 기술, 환자 참여 분야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결합해 뇌 건강을 증진시킬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로비전의 핵심 기술은 망막 영상 기술이다. 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망막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식별하는 방식이다.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는 망막에도 동일하게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 기술이 기존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스캔이나 뇌척수액 분석을 대체할 비침습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아밀로이드 검출에 사용되는 이 방법들은 일상적인 검진이나 질병 모니터링, 치료 반응 추적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인수 발표는 뉴로비전이 시리즈C 펀딩으로 1500만달러(약 216억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지 2주 만에 나왔다. 회사는 이미 1120만달러(약 161억원)를 확보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망막 영상 기술의 규제 승인 획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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